경북의 문화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65세이상 치매, 중풍, 노인성질환을 가지신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밖으로 외출해서 공연을 구경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매년 한번 정도는 찾아가는문화활동지원사업을 신청하여
어르신들께 질 높은 공연을 보여드렸습니다만,
올해는 예산상의 이유로 없어졌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상북도의 문화를 육성하고 구석구석 배달하여 꽃피우고자 하는 것이
경북문화재단이 하시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움직임이 어렵고 소외되어 있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문화를 배달해주세요.
움직임은 어렵지만
보고, 듣고, 즐기실수 있습니다.
예산이 배정된 사업내에서
문화예술육성사업과 문화예술교육사업의 필수 사업으로
문화에 소외된 분들에게 구석구석 문화를 적셔줄수 있도록해주세요.
1회차의 공연으로도 만족합니다.
1년에 한번도 괜찮습니다.
사업비가 없다면 곁다리에 끼워서라도 어르신들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
제안드립니다.